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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Service · 17 August 2026

소비자, AI 고객 서비스 상담원에 점점 마음 열어

No Jitter가 보도한 Metrigy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AI 고객 서비스 상담원에 대해 점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상호작용 유형과 채널, 그리고 관련된 위험 수준에 따라 수용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desk
Curated briefing · 1 min read · 2 sources

발생한 일

글로벌 리서치 기업 Metrigy의 조사 결과를 No Jitter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AI 기반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에 대해 점차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수용도는 일률적이지 않으며, 상호작용의 유형, 이용 채널, 그리고 해당 문의의 중요도(위험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나 정형화된 문의에 대해서는 AI 에이전트를 상대적으로 편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복잡하거나 감정적으로 민감한 사안, 혹은 결과가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사람과의 소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AI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황별로 조건부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의 핵심이다.

왜 중요한가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AI 고객 서비스 도입 전략을 세울 때 '전면 자동화'와 같은 일괄적 접근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성격에 따라 세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채널, 문의 유형, 이해관계의 크기에 따라 소비자의 AI 수용도가 달라진다는 것은, 서비스 설계자들이 어떤 접점에서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어떤 접점에서는 인간 상담원으로의 전환 경로를 명확히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될 수 있다.

경험 및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이는 AI 도입 속도를 늦추라는 신호가 아니라, 도입의 '정교함'을 높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소비자 신뢰는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이 적용되는 맥락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르네상스의 시각

많은 기업이 AI 고객 서비스 도입 여부를 '찬성 대 반대'라는 이분법으로 접근하지만, 이번 조사는 그 프레임 자체가 잘못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진짜 질문은 "AI를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 어떤 조건에서 AI를 내세울 것인가"이다.

소비자는 AI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 걸맞지 않은 자동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는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지각된 통제감'과 직결된 문제로, 문의의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사람은 통제권을 되찾고 싶어 한다. 고객 경험에 진심인 기업이라면 AI 도입률이라는 숫자보다, 상황별 최적 접점 설계와 인간 상담원으로의 매끄러운 전환 경로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은 앞서가도 신뢰는 뒤처지는 역설에 빠지게 된다.

Sources

This briefing was written by our Newsdesk, synthesising reporting from the outlets below. Follow the links for the original 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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