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 6 October 2026
한국투자증권, 연금 MTS 개편…개인연금 관리 기능 강화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연금 고객이 자산 현황과 운용 전략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MTS를 개편, '밀착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연금 고객을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의 연금 자산을 보다 밀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회사 측은 고객이 자신의 연금 현황과 운용 전략을 더 쉽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인연금(연금저축·IRP 등) 시장에서 고객이 스스로 자산을 들여다보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디지털 채널 안에서 보다 세밀하게 지원하려는 금융사들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구체적인 신규 기능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개편의 지향점은 '밀착 지원'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개인화된 관리 경험 제공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 중요한가
연금은 가입자 본인이 장기간에 걸쳐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자산임에도, 정작 많은 이용자가 가입 이후에는 운용 현황을 거의 들여다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런 '연금 무관심' 현상은 행동경제학에서 자주 다�루는 관성(inertia)과 선택 회피의 전형적인 사례로, 복잡하고 장기적인 의사결정을 미루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다. MTS와 같은 디지털 채널이 연금 관리의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과 같은 플랫폼 개편은 단순한 UI 개선을 넘어 고객의 장기 자산관리 행동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읽힐 수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도 연금 자산은 한번 유치하면 장기간 유지되는 고객 관계의 핵심 축이다. 따라서 앱 안에서 고객이 자신의 연금 상태를 자주, 쉽게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경험 설계는 고객 유지와 자산 증대 양쪽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과제로 볼 수 있다.
Renascence의 시각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지점은 기능 추가 자체가 아니라, 그 기능이 실제로 고객의 '확인하지 않는 습관'을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연금은 만족도를 좌우하는 순간이 드물고, 대부분의 고객은 수년에 한 번 들여다볼 뿐이다. 따라서 앱을 열었을 때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선택을 유도하는지가 디자인의 성패를 가른다.
연금 관리 앱이 진정으로 효과를 내려면, 단순히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지금 확인해야 할 이유'를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설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목표 대비 진행률, 또래 대비 위치, 간단한 행동 하나로 개선되는 지점을 짚어주는 방식이 실제 참여를 끌어낸다. 고객이 앱을 열자마자 복잡한 데이터의 벽에 부딪히면 오히려 회피 성향을 강화할 수 있다. 금융사들은 '밀착 지원'이라는 표현을 기능 목록이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행동을 바꾸는 순간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Sources
This briefing was written by our Newsdesk, synthesising reporting from the outlets below. Follow the links for the original 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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