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 14 October 2026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최상위 VIP 위한 '글로벌 트립' 프로그램 출시
롯데백화점이 명품관 에비뉴엘을 통해 최상위 VIP 고객을 위한 해외 여정 결합형 신규 프로그램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을 선보였다.
무슨 일이 있었나
롯데백화점이 자사 명품관 브랜드 '에비뉴엘(AVENUEL)'을 통해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프로그램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을 선보였다. 이는 백화점이 자사 핵심 우수고객층을 위해 해외 여정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포인트·할인 중심 VIP 혜택과는 결을 달리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에비뉴엘 고객 중에서도 상위 등급에 속하는 VIP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 백화점 업계가 단순 구매 실적 기반의 리워드를 넘어 경험 중심의 로열티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왜 중요한가
백화점 VIP 마케팅은 오랫동안 할인율, 사은품, 라운지 이용권 등 물질적 혜택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상위 고객층은 이미 구매력 면에서 포화 상태에 가까워, 추가 할인이 체감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행이라는 '경험 자산'을 핵심 혜택으로 내세운 것은, 고객 충성도를 가격이 아닌 정서적 유대와 소속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는 단순히 한 백화점의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이 초우량 고객(VIP, VVIP)을 '구매자'가 아닌 '관계의 대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경쟁사들도 유사한 경험형 로열티 프로그램을 검토할 유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nascence의 시각
이번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혜택의 종류'가 아니라 '혜택이 전달하는 의미'다. 할인은 거래를 강화하지만, 경험은 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구매력이 이미 충분한 최상위 고객층에게는 금전적 혜택보다 희소성과 전유성(exclusivity)이 더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다.
많은 기업이 VIP 프로그램을 '더 큰 할인'으로 설계하지만, 진짜 충성도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시간, 동행, 이야깃거리—에서 생긴다. 고객 경험 설계자라면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프리미엄 사은 행사로 보지 말고, 자사 최상위 고객 세그먼트가 "돈이 아니라 무엇을 아쉬워하는가"를 되짚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핵심은 가격표가 아니라 희소성과 서사를 설계하는 일이다.
Sources
This briefing was written by our Newsdesk, synthesising reporting from the outlets below. Follow the links for the original 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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